11월, 2023의 게시물 표시

Relief as Thai hostages return home amid fears for those still held in G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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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of 17 Thai nationals return from a total of 23 who have been released by Hamas, with nine still captive in Gaza. https://www.aljazeera.com/news/2023/11/30/relief-as-thai-hostages-return-home-amid-fears-for-those-still-held-in-gaza?traffic_source=rss&feed_id=15930&_unique_id=656901bf4d0dd

Call to prayer amidst the ru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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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all to prayer is made from a destroyed mosque as a drone shot shows the ruins of the building and surroundings in Kh https://www.aljazeera.com/program/newsfeed/2023/11/30/call-to-prayer-amidst-the-ruins?traffic_source=rss&feed_id=15924&_unique_id=656901aa9f2f5

‘Country of promises’: Brazil’s struggle to lead climate policy at CO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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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Luiz Inácio Lula da Silva is slated to helm Brazil’s largest-ever delegation, but he faces criticism at home. https://www.aljazeera.com/news/2023/11/30/country-of-promises-brazils-struggle-to-lead-climate-policy-at-cop28?traffic_source=rss&feed_id=15918&_unique_id=65690199d0ce1

Why have so many Palestinian children been killed by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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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sands of children have been killed, maimed, injured or arrested by Israeli forces. https://www.aljazeera.com/program/inside-story/2023/11/30/why-have-so-many-palestinian-children-been-killed-by-israel?traffic_source=rss&feed_id=15912&_unique_id=6569017feb753

OPEC+ agrees voluntary oil production c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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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di Arabia, Russia and other members of OPEC+ agreed to voluntary output cuts for th first quarter of 2024. https://www.aljazeera.com/news/2023/11/30/opec-agrees-voluntary-oil-production-cuts?traffic_source=rss&feed_id=15906&_unique_id=6569016c4d7bb

Palestine advocates decry MSNBC’s cancellation of Mehdi Hasan news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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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president says change aims to put network in 'better position' for the 2024 US elections, The Hill reports. https://www.aljazeera.com/news/2023/11/30/palestine-advocates-decry-msnbcs-cancellation-of-mehdi-hasan-news-show?traffic_source=rss&feed_id=15900&_unique_id=65690023b5ca1

Musk’s crude message to adverti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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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Owner Elon Musk had a crude message for companies pulling advertising from the platform https://www.aljazeera.com/program/newsfeed/2023/11/30/musks-crude-message-to-advertisers?traffic_source=rss&feed_id=15894&_unique_id=6569001196d67

Blinken urges Israel to protect civilians amid tough Gaza truce 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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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tors Qatar and Egypt push for further extension to pause in hostilities as deal holds for a week. https://www.aljazeera.com/news/2023/11/30/blinken-pledges-support-for-israel-as-gaza-truce-extend-for-third-time?traffic_source=rss&feed_id=15888&_unique_id=65690000b6474

COP28: Israel should not be allowed to greenwash its war on G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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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ael's participation at COP28 amid its war on Gaza casts a shadow over the world's top climate summit. https://www.aljazeera.com/opinions/2023/11/30/cop28-israel-should-not-be-allowed-to-greenwash-its-war-on-gaza?traffic_source=rss&feed_id=15882&_unique_id=6568ff2f4b5f8

Israel has lost the war of public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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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age of social media, Israel is no longer able to conceal the truth about its conduct in Palestine. https://www.aljazeera.com/opinions/2023/11/30/israel-has-lost-the-war-of-public-opinion?traffic_source=rss&feed_id=15876&_unique_id=6568ff1ea6ec9

“북 학부모 대부분, 학교 운영비 부담 수시로 강요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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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북한의 무상 의무교육 주장과 달리 북한 내 학부모의 대부분이 학교 운영비를 부담할 것을 수시로 강요 당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데일리 NK 는 미국의 국제민주연구소 (NDI) 가 30 일 주최한 북한 교육권 관련 합동 컨퍼런스에서 신형 코로나 유행 기간 학령기 자녀를 둔 북한 주민 50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이에 따르면 신형 코로나 시기 학생들의 출석률에 대해 응답자의 54% 는 학생들의 80% 이상이 출석했다고 답한 반면 응답자의 46% 는 출석률이 80% 미만에 그쳤다고 답했습니다 .   학생들 스스로 학교에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노력 동원과 과제 부담 때문이라는 응답이 33.3% 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이 외에는 학교 생활에 흥미가 떨어지는 모습 (24.4%), 토대로 인해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없는 현실 (15.4%),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을 택한 경우 (14.6%), 학교 교육 내용에 대한 불만족 (11.4%) 순으로 높았습니다 .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어느 정도 비용을 요구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8% 는 수시로 , 비자발적으로 걷는다고 답해 북한이 내세우는 무상교육이 현장에서는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학교에서 어떤 물품이 부족한지에 대해선 컴퓨터 , 노트북 , 텔레비전 등 디지털 기기라는 응답이 32.4% 로 가장 많았고 겨울 난방에 필요한 땔감과 식수 (29.4%), 교과서와 참고서 등 학습 자료 (17.3%), 책상 , 걸상 , 칠판 , 교편물 등 (8.8%) 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 한국의 북한인권단체인 나우(NAUH)는 30일 미국의 국제민주연구소(NDI)가 주최한 북한 교육권 관련 합동 컨퍼런스에서 북한인권개선 길거리 캠페인에 사용한 피켓을 전시했다. 그림은 탈북민 화가 강춘혁 씨가 그렸다. /RFA PHOTO

한국 국회,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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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한국 국회가 중국 내에서 벌어지는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30일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거쳐 같은 날 본회의에 상정된 ‘ 북한이탈주민 강제북송 중단을 위한 결의안 ’.   본회의에서도 참석 의원 260 명 가운데 만장일치에 가까운 253 명이 찬성표를 던져 최종 가결됐습니다 .   결의안은 중국 정부가 탈북민 강제북송을 즉각 중단하는 동시에 , 이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한국이나 제 3 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   국제기구에는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 한국 정부에는 해당 문제에 대해 유관국과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   이번 결의안은 탈북민 출신인 지성호 , 태영호 의원과 최재형 , 성일종 의원 등이 각각 발의한 네 가지 안을 통합해 수정한 것입니다 .   이와 관련해 태영호 의원은 “‘ 만시지탄 ’ 이지만 헌법상 한국 국민인 탈북민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하게 됐다 ” 고 밝혔고 , 지성호 의원은 “ 국회에서 탈북민 강제북송을 저지하기 위한 사상 첫 결의안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 고 평가했습니다 .   이날 한국 외교부가 주최한 ‘ 제 5 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 ’ 에서는 북한 인권 , 그 가운데서도 북한 내 여성 인권 증진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됐습니다 .   이신화 한국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 여성들이 사실상 가계를 책임지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합당한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   이신화 한국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 많은 북한 여성들이 가계 , 생계를 책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맞는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특히 여성과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북한 정권의 인권 침해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양강도 당원돌격대, 혹한 속 악전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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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양강도 농촌 살림집 건설에 동원된 북한의 당원돌격대가 겨울 준비도 제대로 못 갖춘 상태에서 가혹한 작업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 북한 내부소식 ,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농촌살림집건설을 위해 양강도에 파견된 북한의 당원돌격대가 양강도 주민들로부터 ‘ 꽃제비 ( 노숙자 ) 부대 ’ 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복수의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   양강도의 한 소식통 ( 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 ) 은 27 일 “ 지난 겨울 국경경비대원들이 입다가 폐기한 속옷과 솜동복을 10 월 20 일경 양강도 농촌살림집건설에 동원된 당원돌격대원들에게 지급했다 ” 며 “ 말이 폐기된 속옷과 솜동복이지 실제는 넝마나 다름 없다 ” 고 말했습니다 .   소식통은 “ 당원돌격대는 올해 7 월 , 중앙과 지방에서 긴급 조직해 양강도의 농촌에 파견됐다 ” 며 “ 애초 당원돌격대는 올해 가을까지 양강도의 농촌에서 살림집들을 건설하고 10 월 중순 경 철수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겨울 준비는 꿈도 꾸지 않았다 ” 고 덧붙였습니다 .   소식통은 “ 실제 당원돌격대는 9 월 말까지 계획된 살림집건설을 끝냈고 10 월 5 일 , 농촌주민들의 입주행사까지 요란하게 진행되었다 ” 며 “ 그러나 살림집 건설 후에 농촌도로정비사업과 공동축사건설 , 산림녹화사업이 새로 제기되면서 올해 말로 철수 날짜가 미뤄졌다 ” 고 설명했습니다 .    이어 소식통은 “ 여름 옷 밖에 준비하지 못한 돌격대원들에게 10 월 중순 혜산신발공장에서 만든 지하족 ( 작업신발 ) 이 지급되었고 10 월 20 일경에는 군인들이 입던 내복과 동복 ( 솜옷 ) 이 지급되었다 ” 면서 “ 그 정도의 보급으로는 철수가 예정된 12 월말까지 견디기 어려울 것 ” 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와 관련 양강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29 일 “ 요즘 양강도의 날씨는 영하 15 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 며 “ 농촌살림집건설에 동원된 당원돌격대는 정해진 계획에 따른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파 속에서 생존

북, ‘김정은 사상’ 담긴 간부용 학습자료 처음 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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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연말을 맞아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가 간부용 학습참고자료를 작성해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 김정은의 지시와 노동당의 정책 내용이 담긴 학습 참고자료가 하달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 북한 내부소식 , 안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매년 학습행사가 진행되지만 중앙당에서 전국 간부들을 대상으로 학습할 용의 문제와 답안을 작성해 배포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김정은 정권 들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   북한 주민은 누구나 노동당이 조직하는 학습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합니다 . 학습은 간부와 일반 근로자 따로 진행되는 데 간부학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2 시간 동안 시 군당위원회 청사에서 , 근로자학습은 월 2 회 , 첫째 주와 셋째 주에 60 분 정도 각 공장 기업소 별로 진행됩니다 .   매달 진행하는 학습제강 ( 교안 ) 은 노동당 선전선동부가 작성해 시간과 일정을 밝혀 전국에 통일적으로 하달합니다 . 학습의 정식 명칭은 ‘ 김일성 - 김정일주의 학습반 ’ 입니다 .   12 월이면 1 년 간 학습한 내용을 시험치는 년간 학습총화가 진행됩니다 . 이 년간 학습총화를 앞두고 최근 노동당이 특별히 간부들이 학습할 내용을 담은 학습참고자료를 작성해 배포한 겁니다 .   양강도의 한 기업소 간부 소식통 ( 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 ) 은 28 일 자유아시아방송에 “ 이달 중순 중앙당 선전선동부가 간부들에게 학습참고자료를 내려보냈다 ” 며 “ 모든 간부들이 김정은의 사상과 당의 정책을 확고히 인식하도록 하려는 목적 ” 이라고 전했습니다 .   소식통은 “ 학습참고자료는 총 20 문제로 되어있다 ” 며 “ 노동당 8 차 대회 (2021.1) 에서 한 김정은의 결론 내용이 제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 고 말했습니다 .   “구체적으로 8 차 당대회의 기본사상과 정신 , 대회에서 제시된 결정 관철을 위해 나서는 과업 , 국가경제발전 5 개년계획의 중심 과업 , 간부들의 책임과 본분 등이 포함되어 있다 ” 고

탈북민 가정 학생들, 미국서 ‘김치의 날’ 행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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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이 날을 기념해 곳곳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에 탈북민 가정 학생들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지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가 정한 ‘김치의 날’을 맞아 이를 지난 19일 오렌지카운티에서는 ‘김치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준비된 배추에 양념을 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미주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들도 한국식 김장체험을 즐겼습니다.   김치는 이제 한국사람들 뿐 아니라 미국의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는 인기 있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축제현장에는 탈북민 선교단체 엔키아의 청소년부 학생들도 함께 했는데요.   엔키아 청소년부 학생들은 김치 만들기 외에도 한글쓰기와 무궁화 접기, 참전용사에게 편지쓰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엔키아의 김영구 목사 입니다.   김영구 목사 / 엔키아 : (탈북 학생들에게) 무궁화가 어떤 것인지 알려줄 수 있는 시간들, 베테랑스(참전용사)가 어떤 분들인지 알려줄 수 있는 시간들, 무궁화 접기도 배워서 참석한 사람들에게 가르쳐도 주고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나눴습니다.   탈북민 학생들은 북한에서 대부분 강압적인 교육을 받아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스스로 무궁화 만들기를 배우고 이를 남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현장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김영구 목사 : (탈북학생들이) 혼자서 뭘 하는게 처음에는 두려웠는데 지나다 보니까 내가 누구를 가르쳐 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고백 했습니다. 한 탈북민 가정 학생은 북한에서 김장을 만들 양념이 부족해 소금에만 절인 배추를 주로 먹었는데 그나마도 배추도 부족해 소금으로 절인 배추도 자주 먹을 수 없었다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각자 만든 김장김치를 집으로 가져가거나 여분의 김치를 탈북가정에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엔키아 청소년부 학생들은 12월 LA에서

“미얀마 군부, 북한제 로켓 사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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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얀마 군부 훈타(Junta) 가 북한이 생산한 로켓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전문가들은 탄두 표기법을 바탕으로 북한제 로켓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 자민 앤더슨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지난 2021년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군부 훈타를 상대로 반군들이 저항을 이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소수민족 카렌민족연합(KNU)이 28일 사진 2장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미얀마 군부가 발사한 로켓포로 바고(Bago)도의 냐웅레이빈(Nyaunglebin) 지역에서 2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과 함께 올라온 사진입니다.   로켓의 폭발 잔해 중 F-57이라고 새겨진 조각이 눈에 띕니다.   워 누아르(War Noir)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군사 전문 블로거는 이 사진을 증거로 미얀마 군부가 북한의 로켓을 사용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29일 자신의 사회연결망 서비스 X 계정을 통해 “이번 공격은 57mm S-5 패턴 로켓으로 수행된 것으로 보인다. 신관으로 판단했을 때, 북한제 신관 F-57이 장착된 R-57 로켓이 사용됐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eemingly the attack was carried out with 57mm S-5 pattern rockets. Judging by the fuze; #NorthKorea (#DPRK)-made R-57 rockets with F-57 fuzes might have been used.)   대부분의 북한제 로켓에 대해서는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없다면서도 그는 “(무기를) 이름 지은 방식과 특징들은 이 로켓이 북한이 복제한 S-5 로켓일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Unfortunately, there is no significant reference data available for most North Korean-made rockets. However, the naming pattern and the chara

WHO “지난해 북 말라리아 감염 환자 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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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지난해 북한의 말라리아 감염 환자 수가 9% 가량 감소했습니다 . 조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세계보건기구(WHO) 는 지난해 북한에서 확인된 말라리아 감염자 수를 2 천 136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   WHO 가 30 일 발표한 ‘ 2023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 ’ 에 따르면 이는 2021 년 2 천 357 명에 비해 9.3% 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   WHO 는 2022 년 전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감염 사례가 2 억 4 천 900 만 건이 발생해 전년도보다  500 만 건이 증가했지만 , 북한과 멕시코 등 7 개 지역의 말라리아 감염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   WHO 에 따르면 북한의 말라리아 감염자는 2010 년부터 2012 년까지 2 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 만 명이 넘기도 했지만 , 2013 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 기간이었던 2021 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지난해 북한에서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도 없는 것으로 보고돼, 2010 년 이후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WHO 는 2022 년 현재 북한 주민 약 2 천 600 만 명 중 약 1 천만 명을 말라리아 위험군으로 , 이 가운데 약 146 만 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했습니다 .   2022 년 북한에서 발견된 말라리아는 모두 삼일열원충 (P.vivax) 으로 , 열대성 말라리아에 비해 비교적 사망률이 낮고 약에 내성이 없어 치료에 용이합니다 .   WHO 말라리아 프로그램 책임자인 다니엘 응가미제 (Daniel Ngamije) 박사는 30 일 온라인 기자설명회에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노력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더 많은 사람이 말라리아에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그러면서 기후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응가미제 박사 : 기후 변화로 인한 기근, 폭염 및 폭풍으로 인해 사람들이 열악한 주택에 남게 되면서 말라리

우크라이나 대통령 “북, 러에 포탄∙로켓포 등 무기 대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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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 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공급 규모가 매우 크다 " 고 밝혔습니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30 일 니혼게이지신문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공급하는 무기와 관련해 "122 ㎜ 포탄과 152 ㎜ 포탄 , 125 ㎜ 전차 포탄을 공급하고 있다 " 고 설명했습니다 .   그는 북한이 이 밖에 구 소련 규격과 맞는 다연장 로켓 시스템도 분명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 우리는 무기 확보를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거나 공급하려는 나라에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 면서 " 북한과는 접촉하지 않았다 " 고 말했습니다 .   그는 그러면서 중국 역시 러시아를 지원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북한 병사의 러시아 지원과 관련해 " 전장에는 다양한 여권을 가진 용병과 죄수가 있다 " 며 " 북한 등 다른 나라 병사가 한 명이라도 포로가 된다면 그때 관련 사실을 전하겠다 " 고 답했습니다 .   한편 한국 정부는 북한이 8 월 초부터 러시아에 100 만 발 이상의 포탄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 백악관은 지난 9 월 북한이 1 천개 분량의 군사장비와 탄약을 러시아에 제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에디터 박봉현,  웹팀 김상일 https://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armstrade-11302023145901.html?feed_id=15828&_unique_id=6568fe71eb2b8

유엔서 ‘남북 교차승인’ 제안한 키신저 전 국무장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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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 외교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향년 100 세로 별세했습니다 . 고인은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을 제안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 조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키신저 전 장관의 국제정치 컨설팅 회사인 ‘ 키신저 어소시에이츠 ’ 는 29 일에 발표한 성명에서 “ 존경받은 학자이자 정치인인 헨리 키신저가 코네티컷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 고 밝혔습니다 .   현실주의적 외교 노선을 펼친 키신저 전 장관은 1970 년대에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공산주의 최대 맞수인 중국에 손을 내밀면서 미∙중 관계를 완화하는 등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   그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접근으로 여러 외교정책을 제안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국무장관 시절인 1970 년대 중반에 유엔에서 중국과 소련이 한국을 승인하고 미국과 일본이 북한을 승인하는 이른바 ‘ 교차승인 ’ 구상과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을 제안한 것입니다 .   실제 키신저 전 장관의 제안대로 1991 년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은 이뤄졌지만 , 미국과 일본이 북한과 수교를 맺지 않아 교차승인은 아직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전 교차승인 방안이 이뤄졌다면, 오늘날 북핵 문제와 한반도 안보 상황이 크게 달라졌을 것이란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또 그는 1975 년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4 자 회담 ’ 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   2004 년에는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한반도 안보 문제를 논의할 다자적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   키신저 전 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여러 차례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난 2018 년 1 월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지 못하면 전 세계적인 핵확산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

전문가, 김여정 미국과 대화 거부에 “지속적 대북 억제·압박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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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과 대화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기존 입장 되풀이에 불과하며 지속적인 대북 억제와 압박이 최선이라고 미 전문가들이 주장했습니다 .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여정 부부장은 30 일 " 주권국가의 자주권은 그 어떤 경우에도 협상의제로 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우리가 미국과 마주 앉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 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 부부장은 이날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 조미 ( 북미 ) 대화 재개의 시간과 의제를 정하라고 한 미국에 다시 한번 명백히 해둔다 " 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지난 7 월 이후 넉달여 만에 발표한 김여정의 이 담화에 대해 시드니 사일러 전 미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정보위원회 북한담당 분석관은 30 일 자유아시아방송 (RFA) 에 전혀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한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사일러 전 북한분석관은 북한이 미국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것은 2019 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총비서 간 베트남 ( 윁남 ) 하노이 정상회담 후 지속되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커져가는 북한의 핵위협을 압박 , 제재 , 억제 , 동맹강화를 통해 완화하면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과의 대화를 흔들림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를 통해 북한 지도부가 북한 주권 보장과 북한주민들의 이익은 핵이 없고 ,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한반도를 향한 진지하고 믿을 수 있는 (authentic and credible) 협상에 돌아올 때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일러 전 분석관 : 지속적인 억제와 지속적인 경제적 , 군사적 , 정치적 , 외교적 압박이 북한으로 하여금 북한주민들의 미래를 위해선 협상으로 돌아가는 것인 최선임을 일깨워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버트 랩슨 전 주한미국 대사대리도 30 일 자유아시아

Chin allied resistance claims big junta losses in western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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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ied resistance armies seized two towns in northwestern Myanmar, one of the groups said this week.  The joint forces captured Matupi township’s Lalengpi and Resaw towns in battles that ended on Wednesday. Resistance fighters attacked and captured a junta outpost with about 50 soldiers in Resaw after four days of fighting, a Chin Defense Forces official told Radio Free Asia.  “Our joint team, led by Chin Defense Forces, seized it on the morning of November 29,” he said. “We currently control the town. We had some casualties too.” Eleven junta soldiers surrendered, and four soldiers from the ethnic armed alliance died, he added. The Chin National Army, the armed wing of the more than 20-year-old political organization Chin National Front, partnered with ethnic armed group Chin Defense Forces, to carry out the attack.  In Tuesday and Wednesday’s battles, junta troops launched at least 20  airstrikes to defend their position, locals sai

Hospitals under fire amid widening Myanmar confl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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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least three hospitals were damaged in clashes between Myanmar’s military and armed resistance groups in the third week of November alone, according to rights groups and residents, further straining a healthcare system already reeling from dwindling resources and widespread conflict under junta rule. The attacks took place on Nov. 17 in northern Shan and Rakhine states, and the following day in Sagaing region – three hotbeds of resistance since the military seized power in a Feb. 1, 2021, coup d’etat and launched a scorched earth offensive targeting the armed opposition. A resident of Rakhine’s Minbya township who, like others interviewed for this report, spoke on condition of anonymity citing security concerns, said the military “intentionally attacked” the hospital with heavy shelling that destroyed the facility’s laboratory. “Military columns randomly fired as they entered the town, causing some fatalities and injuries, but the injured

Israeli forces kill two Palestinian children in occupied West Bank r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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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dents of Jenin camp, which has seen nightly raids since October 7, say they were 'shocked' at scale of attack. https://www.aljazeera.com/news/2023/11/29/israel-kills-two-children-in-latest-raid-on-jenin-refugee-camp?traffic_source=rss&feed_id=15798&_unique_id=6567b486b2ca3

Somalia has joined the EAC regional bloc. What happens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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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ervers say Somalia's accession to the bloc comes with multiple opportunities but also multiple challenges. https://www.aljazeera.com/features/2023/11/29/somalia-has-joined-the-eac-regional-bloc-what-happens-next?traffic_source=rss&feed_id=15792&_unique_id=6567b4768c741

Freed Israeli hostages tell families of ordeal in Gaza cap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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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captives released during a six-day-old truce have been rushed to hospitals in Israel. https://www.aljazeera.com/news/2023/11/29/freed-israeli-hostages-tell-families-of-ordeal-in-gaza-captivity?traffic_source=rss&feed_id=15786&_unique_id=6567b4656011f

US says Indian gov’t official directed plot to assassinate Sikh activ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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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federal prosecutors charge 52-year-old Indian man for alleged involvement in murder-for-hire conspiracy. https://www.aljazeera.com/news/2023/11/29/indian-official-directed-plot-to-assassinate-sikh-activist-on-us-soil-doj?traffic_source=rss&feed_id=15780&_unique_id=6567b37e65df0

COP28 president denies UAE using UN climate talks to seek oil de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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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gation finds Emirati president of talks, who is also an oil executive, using his role to push fossil fuel deals. https://www.aljazeera.com/news/2023/11/29/cop28-president-denies-uae-using-un-climate-talks-to-seek-oil-deals?traffic_source=rss&feed_id=15774&_unique_id=6567b36e62a45

Why are so many Palestinian women being killed in Israel’s war on G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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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ted Nations says women and children make up 70 percent of the dead. https://www.aljazeera.com/program/inside-story/2023/11/29/why-are-so-many-palestinian-women-being-killed-in-israels-war-on-gaza?traffic_source=rss&feed_id=15768&_unique_id=6567b290d21c6

Two Palestinian children killed by Israeli forces in Je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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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moment two children were shot by Israeli soldiers during a raid in Jenin in the occupied West Bank. https://www.aljazeera.com/program/newsfeed/2023/11/29/two-palestinian-children-killed-by-israeli-forces-in-jenin?traffic_source=rss&feed_id=15762&_unique_id=6567b27f395e0

Hurt, scared but free now. Palestinian boy recalls abuse in Israeli p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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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hammad Salhab Tamimi, 18, was returned to his family on Tuesday as part of an ongoing prisoner exchange deal. https://www.aljazeera.com/features/2023/11/29/beaten-humiliated-palestinian-boy-recalls-israeli-detention-abuse?traffic_source=rss&feed_id=15756&_unique_id=6567b270097d6

Walking to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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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ose trying to reach the US on foot, the deadly winds of Tehuantepec are just one among myriad existential threats. https://www.aljazeera.com/opinions/2023/11/29/walking-to-america?traffic_source=rss&feed_id=15750&_unique_id=6567b1559df13

New US sanctions target illicit financial network aiding Iran, mili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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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Treasury Department says Iran relies on brokers, front companies to finance proxies across region, including Hamas. https://www.aljazeera.com/news/2023/11/29/us-slaps-sanctions-on-21-people-entities-allegedly-linked-to-iran?traffic_source=rss&feed_id=15744&_unique_id=6567b144b3a64

전문가, 북 사진없이 위성촬영 주장...“제대로 작동 안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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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주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미국 백악관 등을 촬영했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위성사진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지난주 발사한 북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백악관과 펜타곤 즉, 미 국방부 청사를 촬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위성사진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정찰위성이 한반도 및 미국령 괌과 하와이 등에 소재한 주요 군사기지를 촬영했다고 주장했지만 역시 위성사진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존 서플 미 국방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28일 북한 정찰위성이 백악관 등을 촬영했다는 주장에 신빙성이 있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질의에 북한의 주장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We cannot confirm the accuracy of this claim)   미 랜드연구소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이 위성촬영은 했다고 하면서 위성사진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3가지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첫번째는 정찰위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이고 두번째는 촬영한 위성사진의 질이 너무 떨어진 것, 세번째는 위성사진을 공개하는 특별한 때를 기다릴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이 가운데 정찰위성 작동 오류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습니다.   베넷 선임연구원: 저는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그 다음날 러시아 비행기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에 도착한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 비행기에는 러시아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이 탔을 가능성이 높은데 발사 다음날 갔다는 것은 북한이 발사한 정찰위성에 문제가 있어 이를 고치기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22일 실시간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를 인용해 러시아 공

“북중 국경지역 북 주민들 인권상황 여전히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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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북중 국경지역에서 북한 주민들이 마주하는 일상 속 열악한 인권 상황을 찍은 북한 전문가의 사진집이 최근 발간됐습니다 .  서울에서 한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2008 년부터 북한 문화와 주민들의 삶을 연구해온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지난  16 일   ‘ 북한인권 ,  사진으로 외치다 - 북녘 사람들이 어찌 사느냐 물으신다면 ?’  신간을 출간했습니다 .   지난  5 월  ‘ 통일의 눈으로 몽골을 다시 보다 ’  이후 약 반 년만의 출간이며 강 교수의  29 번째 책입니다 .   강 교수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압록강 ,  두만강 너머 북한 주민들의 삶을 인권의 시각에서 찍은 사진들을 이번 신간에 담았습니다 .   “모든 사람은 자국의 영역 내에서 이전과 거주의 자유에 관한 권리를 가진다 ” 는 세계인권선언 제 13 조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이 검문검색 ,  감시카메라 등을 통해 이동에 제약을 받는 모습 ,  강제노동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라는 국제사회의 규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아이들이 트럭 화물칸에 실린 채 농촌동원에 나서는 모습 등입니다 .   영하  30 도가 넘는 겨울 초입에 압록강에서 빨래하는 여성의 모습 ,  전기가 부족해 밤이 되면 사회주의 선전판을 제외한 모든 불빛이 꺼지고 암흑이 되는 마을 모습 ,  마을마다 설치된 영생탑 (“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 는 글귀가 새겨진 탑 ),  김일성 - 김정일주의연구실 모습 등도 있습니다 . 2019년 겨울 북한의 여성이 압록강에서 강추위 속 빨래를 하고 있다. / 강동완 동아대 교수 제공   이와 함께 책에는 밤  10 시까지 지속되는 노동현장 등 러시아 연해주에서 확인한 북한 파견노동자의 열악한 생활 실상도 담겼습니다 .   강 교수는  29 일 자유아시아방송 (RFA) 과의 통화에서  “2016 년부터 지난  4 월까지 찍은 사진들 ” 이며 이중 북한 내부의 사진은 코로나 이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탈북민 창업, ‘지속 가능성’ 위해 실패 사례 공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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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한국 내에서 창업에 도전하는 탈북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  실패 사례를 분석해 이를 공유해야 후발 주자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습니다 .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국 국회에서  29 일 열린  ‘ 탈북민 창업 미래전략을 위한 제도 통찰과 새로운 방향 모색 ’  토론회 .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창업을 택한 한국 내 탈북민 자영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  이들에 대한 통계 자료나 사례 등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많은 탈북민들이 북한에서 겪은 장마당 장사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몇몇 성공 사례만 주목을 받을 뿐 향후 이른바  ‘ 반면교사 ’ 로 쓰일 수 있는 실패 사례 수집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  김영지 강원대 교수의 말입니다 .   김영지 강원대 교수 :   실패가 철저하게 분석돼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  특정 기간 동안 몇 명이나 창업하고 폐업을 했는지 ,  또 창업 단계 어디쯤에서 어떤 어려움이 발생했는지를 파악해야 정책을 통한 처방이 더 촘촘하게 맞춤형으로 진행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그런데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만 찾아다니며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발제자로 나선 김영지 강원대 교수는 남북하나재단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 탈북민 창업자수 연도별 추이 ’ 에 따르면 탈북민 자영업자가 지난  2017 년  2 천여 명에서 지난해  3 천여 명으로  5 년 사이 약  1 천 명이 늘었지만 ,  재단이 보유한 사업자 명단은 같은 기간  1 천 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 같은 자료 관리 부실은 창업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   그러면서  “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해 그 요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  실패를 제대로 분석해야 성공으로 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 며 관련 자료 수집 및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또 다른 창업

북한인권 현인그룹, 8가지 권고사항 발표…“ICC 제소 여전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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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북한 인권 현인그룹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8 대 권고사항을 발표했습니다 . 현인그룹 구성원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 (ICC) 에 회부하는 것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북한 인권 현인그룹이 지난 2017 년 3 월 이후 처음으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8 가지의 권고사항을 발표했습니다 .   현인그룹은 29 일 한국의 국제학술원과 연세휴먼리버티센터가 주최한 ‘ 북한인권 현인 그룹 및 디지털자유화 심포지엄 ’ 에서 발표한 권고사항을 통해 북한에 지난 2014 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COI) 의 권고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또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납북자·억류자·이산가족·종교 박해 등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 , 북한 인권의 실질적 책임을 묻기 위한 유엔 등 국제기구의 강력한 행동 등을 촉구했습니다 .   중국에는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을 , 유엔난민기구 (UNHCR) 에는 방해 없이 탈북민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특권을 행사할 것과 탈북민들을 위한 성역 및 난민 수용소 설치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 여기에 북한 인권 희생자들을 기리는 사업에 대한 지지 및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 제고 요구도 했습니다 .   특히 현인그룹은 북한 인권 문제를 유엔 안보리가 ICC 에 회부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 지난 2014 년 발표된 유엔 COI 보고서에는 안보리가 북한 인권 상황을 ICC 에 회부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현인그룹의 일원인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 (ICC) 소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 북한 상황에 대한 안보리의 ICC 회부는 여전히 또 다른 가능성 ”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 (ICC) 소장 : 로마규정에는 유엔 안보리가 (ICC) 당사국은 아니지만 특정 나라의 상황을 언제든 ICC 에 회부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 러시아와 중국의

북, 코로나 이후 첫 ‘핵전쟁 대피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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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북한 당국이 최근 남북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강조하며 코로나 사태 이후 올해 처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핵전쟁대비 대피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핵전쟁 대비 대피훈련에 대해 주민들은 당장 급한 것이 생계문제인데 무슨 핵전쟁대비 대피훈련이냐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8일 “중앙군사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도 인민위원회 민방위부가 ‘핵전쟁 대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이에 각 공장 기업소, 학생, 주민들이 대피훈련에 참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또 “도 민방위부가 실시한 이번 핵전쟁 대비 대피훈련은 전국적으로 오늘과 내일(29일) 이틀에 걸쳐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오늘은 1시간의 대피훈련이고, 내일은 장거리를 이동해 9시간 동안 대피하는 소개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 11시부터 12시까지 실시한 ‘대피훈련’은 인근에 대피하는 것이어서 대피경보(싸이렌)가 울리면 가까운 비상 방공호나 야산, 김치움에도 피할 수 있다”면서 “다만 대피훈련을 하는 동안 단속성원 외에는 누구도 대피장소를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실시하는 소개훈련은 새벽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는 소개훈련”이라면서 “소개훈련은 각자 먹을 것과 유사시 비상용품을 준비해 조직별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불가피하게 생계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양강도의 한 주민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9일 “중앙군사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도 민방위부에서 핵전쟁대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어제는 단순한 대피훈련을, 오늘은 공장 기업소, 학교, 장마당을 폐쇄한 소개훈련을 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언급했습니다.   소식통은 “어제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항공폭격에 대비한 대피훈련에 참가했는데 싸이렌이 울리자 주

북, 산간오지에 손전화 전파기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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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북한 당국이 손전화 전파를 중계하는 이동통신 기지를 산골 농촌지역에까지 설치하는 등 최근 서비스망 확대에 나섰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손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이동통신에는 이집트 오라스콤과 북한 체신성이 합작 운영(2008년 시작)하는 ‘고려링크’와 북한 체신성이 운영(2013년 시작)하는 ‘강성네트’가 있습니다. 각 이동통신은 내각 체신성과 전파감독기관의 승인을 받고 주요 도시에 전파기지국을 설치한 후 원거리 기지 간 전파를 송신해 북한 주민들에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 북한이 서비스망 확대에 나섰습니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8일 자유아시아방송에 “그제부터 (대관군)송남리에 전파중계기지를 세우는 공사가 시작됐다”며 “농촌건설대가 공사를 맡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군에 손전화 전파를 중계하는 기지는 소재지에 하나 밖에 없었다”며 “산골지역인 송남리 농촌에 전파 중계기지가 건설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전파 중계기지는 산중턱을 깎고 건설된다”며 “전파 중계기지가 산에 세워지면 (손전화)신호가 잘 터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산이 많은 대관군은 1개 읍과 22개 리로 구성되어 있어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합니다. 하지만 산골지역 농민들도 곡물과 가축을 장마당에 내다팔고 생필품 등을 구입해야 하므로 물가를 확인할 손전화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산이 높은 농촌에서 손전화를 사용해도 전파중계기지가 없다 보니 신호가 약해 손전화 사용자가 드물었다”며 “그런데 당국이 전파 중계기지를 대관군에 3곳 증설하는 것은 손전화 사용자를 늘리려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에서 운영되는 전파기지국 중 과거 이집트 오라스콤이 투자해 평양, 남포 등 대도시에 설치된 전파중계탑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전파능력이 높아 시, 군 내 1~2개 만으로 충분했지만 작은 도시에 북한이 다독으로 설치

미, 북 탈취 가상화폐 세탁 도운 업체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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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 정부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쏘아올린 지 8 일 만에 북한과 관련된 신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 북한 해킹조직이 탈취한 가상화폐의 세탁을 도운 업체 , ‘ 신바드 ’ 를 제재한건데요 . 그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자민 앤더슨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재무부는 29 일 ‘ 신바드 ’ 사이트를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의 특별지정 제재대상 목록에 등재했습니다 .   북한 정찰총국 소속의 해킹조직, 라자루스 그룹이 탈취한 가상화폐의 세탁에 관여했다는 혐의입니다 .   신바드는 ‘ 믹서 ’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중 하나로 , 믹서는 암호화폐를 쪼개고 섞어 누가 전송했는지 불분명하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   이 기술은 이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익명성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고안됐지만, 해당 과정이 반복될 경우 자금 출처가 불분명해져 거래에 대한 추적이 어려워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   재무부에 따르면 신바드는 라자루스가 절취한 수백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처리했습니다.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은 성명에서 “ 라자루스 같은 범죄 집단의 자산 탈취 등을 가능하게 하는 믹싱 서비스는 심각한 후과에 직면할 것 ”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 역시 이날 성명을 내고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전문가단은 북한이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공격적인 사이버 탈취 캠페인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 며 가상화폐 믹서 서비스 제재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   그러면서 “ 미국은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불법적인 활동을 저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 ”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번 제재는 지난 21 일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 호를 쏘아올린 지 8 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   재무부는 지난해 8 월 24 일에도 북한이 정찰위성 2 차 발사를 시도하자 7 일 후인 3

[미 항모 인태 집결]⑤ 북한이 주시한 ‘칼 빈슨함’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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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음 ]   메일 도착 소리   자유아시아방송(RFA)   취재진은 오랜 요청과 복잡한 절차 끝에 미   7 함대로부터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   지난   5 일 , 1 박   2 일간의 일정으로 칼 빈슨 항공모함의 함 내부와 선원들의 생활을 취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건데요 .   최근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뒤 미 전략자산인 핵 추진 항모 ‘칼 빈슨함’을 포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RFA 는 직접 방문했던 칼 빈슨함 내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항모의 규모를 직접 보니 해상과 방공 전력이 취약한 북한이 느낄 공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 위 거대한 회색 도시에 착륙   지난   5 일 취재진은 미 공군 기지가 있는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   신원조회와 안전교육을 마치고 항모 전용 수송기 오스프리에 탑승해 칼 빈슨 항모로 출발했습니다.   [ 오스프리 조종사 ]   기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elcome aboard)   2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필리핀해 한복판 .   오스프리 창문 너머로 항모가 지나가면서 생긴 푸른 파적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물결이 선명해지기 시작했고 곧 거대한 회색빛 도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보안을 위해 칼 빈슨 항모 측은 정확한 위치를 공유하지 않았지만,   오스프리 항속에 따라 추측해보면 오키나와에서   500km   남쪽으로 떨어진 필리핀해 중심에 있었습니다 .   [ 현장음 ]   항모에서 나는 헬기소리   오스프리에 내려 칼 빈슨 항모에 발을 내딛자   소음과 규모에 압도됩니다.   칼 빈슨에 쓰여진 문구의 모습./RFA Photo 이은규   내리자마자 눈에 가장 먼저 띈 건 항모 관제탑 한쪽의 ‘전투기와 헬기 프로펠러 소음에 유의하라’(Be aware of jet blast propellers and rotors) 는 노란색 문구였는데요 .   갑판 위엔 영화 탑건의 주요 기체인   F/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