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24의 게시물 표시

Keys to lost homes in Gaza become symbol of Palestinian res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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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stinians displaced by Israel’s war on Gaza are holding onto keys from their damaged or destroyed homes. https://www.aljazeera.com/program/newsfeed/2024/2/29/keys-to-lost-homes-in-gaza-become-symbol-of-palestinian-resistance?traffic_source=rss&feed_id=25572&_unique_id=65e15fcb09d3a

Biden and Trump border visits highlight immigration as election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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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resident Joe Biden to visit border town of Brownsville, Texas as Donald Trump heads to Eagle Pass, Texas. https://www.aljazeera.com/news/2024/2/29/biden-and-trump-border-visits-highlight-immigration-as-election-issue?traffic_source=rss&feed_id=25566&_unique_id=65e15fb902184

Far right makes gains in Israeli municipal e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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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right and ultra-religious parties won key local elections and retained controversial mayors. https://www.aljazeera.com/news/2024/2/29/far-right-makes-gains-in-israeli-municipal-elections?traffic_source=rss&feed_id=25560&_unique_id=65e15fa576903

Canadian doctors call for world to ‘wak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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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Canadian doctors just back from Gaza say the world needs to wake up and put an end to Israel’s bombardment. https://www.aljazeera.com/program/newsfeed/2024/2/29/canadian-doctors-call-for-world-to-wake?traffic_source=rss&feed_id=25554&_unique_id=65e15d494db73

Israel’s killing 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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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amiliar pantomime plays out in the shocking residue of the massacre of dozens of desperate Palestinian aid seekers. https://www.aljazeera.com/opinions/2024/2/29/israels-killing-rage?traffic_source=rss&feed_id=25548&_unique_id=65e15d37667b7

New Zealand lobbied French on Solomon Islands-China pact, cables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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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Zealand officials hoped French Polynesia and New Caledonia would respond to security pact, documents show. https://www.aljazeera.com/news/2024/2/29/new-zealand-lobbied-french-on-solomon-islands-china-pact-cables-show?traffic_source=rss&feed_id=25542&_unique_id=65e15d2439615

Canada’s former PM Mulroney, who led North American free trade, dies at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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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Prime Minister Justin Trudeau hails Mulroney's role in creating 'modern, dynamic, and prosperous country'. https://www.aljazeera.com/economy/2024/3/1/canadas-former-pm-mulroney-who-led-north-american-free-trade-dies-at-84?traffic_source=rss&feed_id=25536&_unique_id=65e15d11b3866

US Senate approves spending stopgap to avert government shut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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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term spending bill averts shutdown of agencies that would have kicked in on Saturday. https://www.aljazeera.com/economy/2024/3/1/us-senate-approves-spending-stopgap-to-avert-government-shutdown?traffic_source=rss&feed_id=25530&_unique_id=65e15cff49530

Meta says it will stop funding news in Australia, prompting back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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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berra blasts Meta's decision as a 'dereliction of its commitment to the sustainability' of the media industry. https://www.aljazeera.com/economy/2024/3/1/facebook-owner-meta-to-end-deals-funding-news-in-australia-germany-france?traffic_source=rss&feed_id=25524&_unique_id=65e15cead9a41

India’s Urban Company revolutionised gig work for women. Then it bled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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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ple costs to qualify for work leads, forced product purchases, high rate of blockings have stripped their earnings. https://www.aljazeera.com/economy/2024/3/1/how-indias-urban-company-has-soured-gig-work-for-women?traffic_source=rss&feed_id=25518&_unique_id=65e15ccd90ca0

“트럼프 재집권해도 미북관계 급진전 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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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 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한미연합훈련 중단 , 제재 완화 등을 놓고 북한과 합의를 도출하기 쉽지 않아 미북관계가 급진전될 가능성은 낮다는 전문가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 서울에서 한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국의 제 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홍걸 의원이 29 일 국회에서 주최한 ‘2024 미국 대선과 한반도 안보정세 전망 ’ 토론회 .   발제에 나선 임을출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미북관계가 급진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 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 재임 당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가장 강조했던 것이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제재 완화였는데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이 두 가지 문제와 관련해 미북 양국이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   다만 임 교수는 “ 북한도 계속해서 미국에 대해 긴장된 국면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 ” 이라며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친서 교환 등 탐색전 정도는 진행될 것 ” 으로 내다봤습니다 .   임을출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결국 한미연합훈련과 제재입니다 . 트럼프가 재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 두 가지 이슈와 관련해서 어떻게 준비를 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결국 북미 관계 전환이 결정될 것이다 ,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이렇게 바라봅니다 .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8일 워싱턴 DC에서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했다. / 한국 외교부 제공   이밖에 임 교수는 북한과 러시아 관계가 과거 냉전시대의 동맹 수준으로 나아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놓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고 , 북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물밑에서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으며 올해 북중 교역이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또다른 발제자인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는 트럼프

“풍계리 인근 출신 탈북민 80명 중 17명 방사선 피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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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함경북도 길주군의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출신 탈북민 80 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피폭 검사를 실시한 결과 17 명에게서 이상 징후가 확인됐다는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9 일 한국 통일부의 의뢰를 받아 작년 5 월부터 11 월까지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지역 8 개 시군에 거주한 이력이 있는 탈북민 80 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피폭과 방사능 오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이에 따르면 검사를 받은 80 명 중 17 명에게서 방사선 피폭 징후가 발견됐습니다 . 누적 피폭선량을 측정하는 ‘ 안정형 염색체 이상 검사 ’ 에서 최소검출한계 (0.25 Gy) 이상의 결과가 확인된 겁니다 .   검사 결과 공개에 동의한 이들의 피폭선량은 최소 0.279 Gy 에서 최대 0.684 Gy 에 이릅니다 .   안정형 염색체 이상 결과가 확인된 17 명 중 길주군 출신은 5 명이며 이 중 6 차 핵실험 이후 탈북한 인원은 1 명입니다 .   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이날 외신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염색체 이상 결과의 원인을 핵실험으로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 핵실험 뿐만 아니라 음주력 , 흡연력 , 중금속 노출 , 의료용 방사선 노출 등 교란변수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   실제로 안정형 염색체 이상 결과가 확인된 17 명 중 2 명은 지난 2016 년 동일한 검사에서 정상 수준의 결과를 보여 작년 검사 결과는 탈북 이후 교란변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   방사성 물질이 체내에 얼마나 남아있는지 측정하는 방사능 오염 검사에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 탈북민이 없었습니다 .   통일부 당국자는 이 자리에서 풍계리 인근 출신 탈북민을 대상으로 피폭 검사와 건강검진을 계속 실시하고 이들의 피폭 현황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번에 실시된 탈북민 대상 피폭 검사 방식과 결과가 문재인 전 정부 시절 진행된

북, 사범대 졸업생에 농촌학교 자원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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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최근 북한 지방 당국이 사범대학과 교원대학 졸업반 학생들에게 농촌 학교 교사로 자원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북한 내부소식 ,  안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새해 들어 북한 관영 매체들이 각 지역 청년들이 농장,  탄광 등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 ( 자원 ) 했다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  지난  26 일 북한 관영 노동신문에도 남포시 청년 수십 명이 농장 ,  건설돌격대 등 험지에 탄원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   이런 가운데 함경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 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 ) 은  27 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요즘 도내 사범대학 ,  교원대학 졸업반 학생들이 배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당국이 학생들에게 농촌 학교로 진출할 것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   소식통은 “회령에 있는 김정숙교원대학 당위원회와 청년동맹위원회가 이달에 졸업반 학생들의 모임을 2 번이나 열고 교육사업 발전을 위해 심려하는 김정은의 의도 관철을 위해 농촌 학교에 진출할 것을 호소 ( 독려 )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북한에서 이전에도 교사 배치는 각 도당위원회가 주도했지만 농촌학교에 배된 교사들이 그 곳에 오래 머물러 있지 않고 갖은 수단을 동원해 도시로 나오는 경향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최근 북한 당국이 농촌 발전을 강조하면서 농촌학교에 필요한 교사 역량을 대거 보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평가입니다.     소식통은  “대학생 중에 고향이 농촌인 학생이 없진 않지만 대부분이 도시 출신”이라며   “농촌 학교가 도시 학교보다 교육 수준과 환경 등이 매우 열악하다보니 당국이 농촌 학교에 교원 ( 교사 ) 이 부족하다 ,  농촌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하라고 호소했지만 농촌 학교에 가겠다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   이어 그는   “대학 졸업 후 배치는 도당이 하는 만큼 어느 지역 ,  어느 학교에 배치 될지 누구도 모른다”며 농촌 학교에 배치될까 제일

양강 도당, 지방발전 정책 구실로 하급간부 숙청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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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북한 양강 도당 간부들이   ‘ 지방발전   20X10 정책 ’ 을 하급간부들을 숙청하는 데 악용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실패가 뻔한 사업을 이들에게 떠맡겨 숙청의 기회로 삼는다는 설명입니다 .  북한 내부소식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1 월   15 일 ,  최고인민회의 제 14 기   10 차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놓은   ‘ 지방발전   20X10  정책 ’.   해마다   20 개의 시 ,  군에 현대적인 공장들을 건설해 앞으로   10 년 안에 북한의 지방 공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게 핵심입니다 .  최고인민회의 이후 북한은 즉각 지방발전 비상설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1 월 말에는 시범 단위로 선정된   20 개의 시 ,  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그런데 시범 단위 선정과정에서 쏟아진 잡음이 아직도 북한의 간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어차피 성공 못할 정책이라는 판단을 이미 내리고 눈에 가시 같은 하급간부들을 앞세워 놓고 숙청의 구실을 만들려 한다는 게 소식통들의 전언입니다 .   북한 당국이 공언한 대로 건설 자재와 인력이 제대로 공급된다 해도 공장 건설이 계획대로 이뤄질지 의문인데다 공장이 완공된다 해도 만성적인 자재부족 등으로 제대로 가동될 지 불투명한 상태여서 책임 선상에 있는 지방간부를 숙청하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양강도의 한 간부 소식통 ( 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 ) 은   26 일   “ 양강도는 지난   1 월   27 일에 있은 도당 전원회의에서 지방발전 시범 단위로 김형직군을 선정했다 ” 며   “ 지방발전 시범 단위로 지정된 김형직군의 간부들은 앞으로 빗자루질 당하듯이 숙청될 것 ” 이라고 우려했습니다 .   소식통은   “ 양강도에는  11 개의 시 ,  군이 있는데 그 중에서 굳이 김형직군을 지방발전 시범 단위로 선정한 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 면서   “ 김형직군은 워낙 텃세가 심한데다

미 재무부, 금융기관에 ‘FATF 북 고위험국가 결정’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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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북한과의 금융거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통지문 을 발표했습니다.   재무부 산하   ‘ 금융범죄단속반 ’(FinCEN) 은   29 일 최근 국제자금세탁방지 (FATF) 가 북한과 이란을 자금 세탁∙ 테러자금 조달 위험이 큰 국가로 결정한 것을 미국 금융기관에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금융범죄단속반은   “ 금융기관들은 북한 혹은 이란 금융기관을 위해 직간접적이거나 계좌 개설이나 유지를 제한하고 금지하도록 한 미국의 광범위한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 고 강조했습니다 .   이어   “ 북한과 이란에 대해선 현행 미국 제재와 금융범죄단속반의 규정이 이들 나라 계좌의 개설과 유지 등을 금지하고 있다 ” 고 덧붙였습니다 .   앞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지난   19 일부터   23 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북한과 이란을 돈세탁과 테러 자금 방지 노력과 관련한 위험에서 최고 수준인  ‘ 대응 조치를 해야 하는 고위험 국가 ’ 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     북한은 지난   2011 년부터   14 년 연속  ‘ 고위험 국가 ’ 로 분류됐습니다 . 에디터 박정우 ,   웹팀 이경하 https://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dotsancation-02292024144831.html?feed_id=25488&_unique_id=65e0fa400cf6d

뉴질랜드, ‘북러 무기 거래 연루’ 러시아 기관∙개인 첫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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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뉴질랜드가 북한 무기의 러시아 이전과 관여한 러시아 기관과 개인을 제재했습니다 .   조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29 일  홈페이지 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용하기 위한 북한제 무기 조달에 관여한 러시아 기업과 개인을 포함한   61 명을 새롭게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   윈스턴 피터스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 새 제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 자금을 조달하는 러시아의 능력을 손상시키게 하고 ,   뉴질랜드가 제재 회피의 통로로 이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 ” 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어   “2022 년   2 월 전면적인 침공 이후   2 주년을 맞아 시행되는 이번 제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이유 없는 ,   정당화할 수 없는 전쟁에 대한 뉴질랜드의 확고한 비난을 강조한다 ” 고 덧붙였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뉴질랜드의 대러시아 제재 명단에 북러 무기 이전과 관련해 제재대상이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뉴질랜드는 지난   2022 년   3 월 러시아 제재법이 통과된 후 현재까지   1 천 600   명 이상의 개인과 단체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   뉴질랜드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북러 무기 거래와 관련된 제재대상은 러시아 국영항공사인 제224   항공단과  224 항공단의 총책임자인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미케이칙 , ‘ 블라디미로프카 첨단 무기 및 연구 단지 ’(VAWARC) 입니다 .   224 항공단은   2023 년   11 월 말 북한제 탄도미사일 및 미사일 관련 화물 운송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아울러 러시아 서부에 있는 무기 시험 단지인‘ 블라디미로프카 첨단 무기 및 연구 단지 ’ 는   2023 년 말 러시아가 북한 탄도미사일을 러시아로 이전하고 시험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들은 지난   1 월 미국의 제재대상에도 지정된 바 있습니다 .   북∙러 무기거래와 연

미 재무 차관 “북, 탈취 암호화폐 현금화 못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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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 재무부 고위관리가 재무부 대북제재로 북한이 탈취한 암호화폐를 제대로 현금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미국 재무부에서 북한 등 각국에 대한 금융제재를 총괄하는 브라이언 넬슨 (Brian Nelson)   테러· 금융범죄 담당 차관. 네슨 차관은 지난  28 일 자유아시아방송 (RFA) 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아무리 많은 암호화폐를 탈취하더라도 이를 세탁해서 현금화하지 못하면 대부분의 경우 자신들의 무기개발에 필요한 물자를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넬슨 차관 :   그래서 우리는 북한이 탈취한 암호화폐를 현금화하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 그는 이를 위해 재무부는 북한이 탈취한 암호화폐를 세탁하는데 사용해온  ‘ 믹서 ’(Mixer)   업체들과  ‘ 장외거래 (Over-The-Counter, OTC)’   업자들을 제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 믹서는 암호화폐를 쪼개고 섞어 누가 전송했는지 불분명하게 만드는  ‘ 믹싱 (Mixing)’   업무를 보는 업체로 재무부는 북한이 탈취한 암호화폐를 세탁하는데 사용한 믹서 업체  ‘ 토네이도 케시 ’ 와  ‘ 신바드 ’ 를 지난해  8 월과  11 월 각각 제재했습니다 . 사이버 보안업체   TRM 랩스 에 따르면 재재 이후  ‘ 토네이도 케시 ’ 는 사용량이  85% 까지 감소했고 당시 믹서에 보내는 모든 암호 화폐의  1/5 를 다룰 정도로 규모가 컸던  ‘ 신바드 ’ 는 믹싱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 한편 ,   장외거래 (OTC) 는 암호화폐를 공개교환소에서 거래하기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큰 액수의 암호화폐를 서로 합의된 가격으로 사고 팔 때 사용되는데 북한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재무부는 이 때문에 지난해   4 월 중국에서 장외거래를 운영하는   3 명의 업자를 제재했습니다 . 넬슨 차관 :   우리는 중국 혹은 세계 어디에 있든 북한이 유감스럽게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프리덤하우스 “북한 정치권리 0점…최악 자유탄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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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심각한 인권탄압을 자행중인 북한이 또 다시 전 세계에서 자유 탄압이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로 지목됐습니다 .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워싱턴   DC 에 기반을 둔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29 일 발표한   ‘2024   세계자유보고서 (Freedom in the World 2024)’ 에서 북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0 점 만점에   3 점을 받아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   북한은 선거제도· 다원주의와 정치 참여 · 정부 기능 등을 평가해   40 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 정치적 권리 (political right)'   부문에선 작년과 같이   0 점을 기록했습니다 .   또 표현과 신념의 자유· 결사의 자유 · 법 제도 · 개인적 자율성과 권리 등을 평가해   60 점 만점으로 평가하는   ' 시민적 자유 '   부문에서도 작년과 같이   3 점을 받는 데 그쳤습니다 .   보고서는 북한이 전체주의 독재 정권이 이끄는 일당제 국가로,   심각한 인권 탄압을 계속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또 감시가 만연하고 자의적인 체포와 구금이 흔하며 정치적 범죄에 대한 처벌이 엄격하다며,   고문 ,   강제 노동 ,   기아 및 기타 잔혹한 행위가 자행되는 정치범 수용소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지난해 북한 내 인권탄압 관련 특이점과 관련해 보고서는 북한 정권이 코로나로 인해 고립된 이후 지난 한해 동안 점진적으로 국경을 개방하기 시작했으며, 8 월엔 해외에서 자국민의 귀국을 승인하고 특히 중국과 러시아와의 무역 및 외교 관계를 재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또 북한은   9 월 중 헌법을 개정해  ‘ 핵무기 현대화의 가속화 ’ 와  ‘ 국방력 강화 ’ 에 나섰다고 덧붙였습니다 .   북한은   ‘ 아프리카의 북한 ’ 으로 불리는 아레트레아와 동점을 받아 단체가 평가한   195 개 국가 중  3 번째로 자유탄압이 심각한 국가

유럽 각국 외교관 평양 복귀 움직임…영국∙스위스 “방북일정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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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코로나   19 로 철수했던 유럽 국가들이 북한 주재 대사관 복귀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   이와 관련해 영국과 스웨덴 외무부는 북한 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자세한 내용 자민 앤더슨 기자가 보도합니다 .   스웨덴의 주 북한 대사 내정자가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29 일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야진 중국 대사는 전날 북한을 방문 중인 안드레아스 벵트손 신임 주북 스웨덴 대사를 접견했습니다 .   지난   26 일 독일 외무부 동아시아 · 동남아시아 · 태평양 담당 국장이 주북 중국대사관의 펑춘타이 공사와 만난 이후 두번째 유럽 외교관의 북한 방문입니다 .   당시 독일 대표단은 평양대사관 건물의 기술 점검을 위해 북한 외무성 주선으로 방북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로 봉쇄했던 국경을   3 년   8 개월 만인 지난해   8 월 재개방했지만 ,   여전히 외국 대사관과 국제기구 직원들의 복귀는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현재 평양에 대사관이 있는 국가는 총   9 개국이며 ,   그 중 외교관을 파견해 정상적인 대사관 운영을 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 ,   몽골 ,   쿠바 ,   러시아 뿐입니다 .   이런 가운데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29 일 자유아시아방송 (RFA) 에  “ 영국 기술외교팀의   ( 북한 )   방문 일정에 대해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북한 정부와 협의 중 ” 이라고 밝혔습니다 .   대변인은   “ 일부 외교관들이 평양으로 복귀하고 ,   북한이 국경을 다시 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 ”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이어   “ 우리는 북한이 모든 외교관과 유엔기구 ,   인도주의적 지원단체 등 국제사회의 입국을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 ” 고 덧붙였습니다 .   지난   1997 년부터 평양에 상주사무소를 두고 대북 지원 사업을 벌여온 스위스 역시 북한 내 활동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스위스 외무부 엘

김정은 뒤따르는 ‘포드 밴’ 포착…포드사 “북한에 판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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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최근 조선중앙 TV 를 통해 미국 자동차 포드사의 제품으로 보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경호차량이 포착됐습니다 .  또 한 건의 대북제재 위반이 드러난 겁니다 .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지난   28 일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건설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차량 .   김정은의 전용 차량 독일사 벤츠 마이바흐 뒤에서 큼지막한 밴 두대가 양쪽에서 나란히 경호하듯 따라옵니다 .   뒤를 따르는 차량은 미국사   ‘ 포드 (Ford)’ 의  ‘ 트랜짓 (Transit)’ 으로 추정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북한은 미국산 포드 차량을 어떻게 입수했을까 ?   북한에서 포드 차량을 입수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 묻는   RFA 의 질의에 포드 (Ford) 측 관계자는  “ 포드는 미국의 대북 제재를 완전히 준수하며 북한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 적이 없다 ” 고 말하면서  “ 이 차량들이 어떻게 북한에 반입되었는지 아는 바가 없다 ” 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   ( Ford fully complies with U.S.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 and doesn’t provide products or services in, to or through agents of the country. How these vehicles were procured for use in and brought to North Korea is unknown.)   앞서   지난  2013 년 ,  고급차를 사치품으로 규정해 대북 반입을 금지한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이   통과된   이후 ,  2017 년 에는   모든 교통수단 반입 금지를 규정 하는 등 북한의   제재 수위를   더   높 였습니다 .   하지만   지난   1 월에도 북한 조선중앙  TV 를 통해 김위원장의  ‘ 벤츠 마이바흐  GLS 600’ 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노출되면서 지금까지 북한에 사치품이

Will Thailand’s aid corridor with war-torn Myanmar make a 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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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s plan to open a humanitarian aid corridor with war-torn Myanmar next month is facing skepticism from experts and aid workers, who say its limited scope and lack of engagement with ethnic minority forces means it is unlikely to have much impact. The initiative by the new Thai government will create a safe zone  to provide food and medicine to displaced populations through the Mae Sot-Myawaddy border crossing, officials said. Foreign ministers from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unanimously endorsed the plan in January. Fierce fighting during Myanmar’s civil war, set off by a military coup in February 2021, has forced more than 2.7 million people across the country to flee their homes, according to United Nations estimates. As of Feb. 19,  more than 306,000  of them were in Kayin and Kayah states, along the western border of Thailand, according to the U.N.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or UNHCR.  The initiative will see the Thai and Myanmar Red Cros

Myanmar junta kills 12 after firing into crowded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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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ta shelling of a crowded market in western Myanmar killed 12 people and critically injured 18 more on Thursday morning, rescue workers told Radio Free Asia. A junta battalion on a nearby road fired indiscriminately into a marketplace in Rakhine state’s capital of Sittwe during the busiest time of day, locals said. Sittwe has become a disputed territory since a rebel group, the Arakan Army, captured surrounding junta camps and seized six townships across Rakhine state. In early February, the Arakan Army demanded junta troops in Sittwe surrender before their arrival in the capital.  The junta army’s grasp on the area has been tenuous after losing territories, but troops have attempted control by placing restrictions on the capital and making large-scale arrests. On Feb. 19, regime forces detained 500 people who landed in Sittwe off a flight arriving from Yangon. A rescue volunteer who wished to remain anonymous for security reasons told R

Arakan Army says it will investigate and try captured junta sold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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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anmar military personnel captured by the Arakan Army as part of its campaign against the junta will be investigated and tried — and could be sentenced to death for war crimes, sources told RFA this week.  Thousands of POWs are being held by the Arakan Army, or AA, which alongside the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 and the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 – which together call themselves the “Three Brotherhood Alliance” – has made significant gains in recent months against Myanmar’s military government. Prisoners of war are being questioned for any alleged involvement in atrocities. When sufficient evidence is uncovered, prisoners will be charged and tried under the AA’s military and civil law, sources close to Arakan Army leadership told RFA.  "We will take decisive action to get justice for the victims of war crimes," said Khaing Thukha, a spokesperson for the rebel group. Prisoners found guilty of war crimes will be sentenc

Ghana’s parliament passes anti-LGBTQ b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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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s activists condemn bill that would punish the promotion of rights for gay and lesbian people with years in prison. https://www.aljazeera.com/news/2024/2/28/ghanas-parliament-passes-anti-lgbtq-bill?traffic_source=rss&feed_id=25434&_unique_id=65dff9a54c16a

Northern Ireland judge rules ‘Troubles’ violence amnesty breaches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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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 allowed for ex-soldiers and fighters to get amnesty for acts committed during region's period of sectarian violence. https://www.aljazeera.com/news/2024/2/28/northern-ireland-judge-rules-troubles-violence-amnesty-breaches-rights?traffic_source=rss&feed_id=25428&_unique_id=65dff99167c7e

US McConnell to step down from leadership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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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enate Minority Leader Mitch McConnell was emotional as he announced plans to step down as Republican leader. https://www.aljazeera.com/program/newsfeed/2024/2/28/us-mcconnell-to-step-down-from-leadership-post?traffic_source=rss&feed_id=25422&_unique_id=65dff97ec42d7

Mitch McConnell to step down as head of Republicans in US Se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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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82-year-old Kentucky lawmaker has been in the position for 17 years, the longest-serving Senate leader in history. https://www.aljazeera.com/news/2024/2/28/mitch-mcconnell-to-step-down-as-head-of-republicans-in-us-senate?traffic_source=rss&feed_id=25416&_unique_id=65dff96c223b2

Funeral of Kremlin critic Navalny to be held in Moscow on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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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ow of Russian opposition leader unsure whether funeral will pass off peacefully after Russia blocked memorial plans. https://www.aljazeera.com/news/2024/2/28/funeral-of-kremlin-critic-navalny-to-be-held-in-moscow-on-friday?traffic_source=rss&feed_id=25410&_unique_id=65dff952c6bd0

Is the West’s military support enough for Ky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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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is making gains in the war with Ukraine, and the West is considering its response. https://www.aljazeera.com/program/inside-story/2024/2/28/is-the-wests-military-support-enough-for-kyiv?traffic_source=rss&feed_id=25404&_unique_id=65dff93bbe106

‘Groundbreaking’: Michigan’s uncommitted vote for Gaza should ‘worry’ Bi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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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igan movement 'surpasses expectations' with over 100,000 votes cast in protest of unequivocal US support for Israel. https://www.aljazeera.com/news/2024/2/28/groundbreaking-michigans-uncommitted-vote-for-gaza-should-worry-biden?traffic_source=rss&feed_id=25398&_unique_id=65dff926b9519

Six children die of malnutrition in Gaza hospitals: Health 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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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l Adwan Hospital in northern Gaza has also gone out of service due to a lack of fuel for generators. https://www.aljazeera.com/news/2024/2/28/children-die-of-malnutrition-in-gaza-hospitals-health-ministry?traffic_source=rss&feed_id=25392&_unique_id=65dff914ae343

US Supreme Court to hear Trump’s immunity claim in 2020 election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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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court agrees to decide whether Donald Trump can be prosecuted on charges he interfered with the 2020 election. https://www.aljazeera.com/news/2024/2/29/us-supreme-court-to-hear-trumps-immunity-claim-in-2020-election-case?traffic_source=rss&feed_id=25386&_unique_id=65dff901b97d0

US judge disqualifies Trump from Illinois bal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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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er president barred from appearing on Republican presidential primary ballot over his role in US Capitol attack. https://www.aljazeera.com/news/2024/2/29/us-judge-disqualifies-trump-from-illinois-ballot?traffic_source=rss&feed_id=25380&_unique_id=65dff8ed382e7

Battle erupts on northern Myanmar university cam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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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attle erupted on a university campus in northern Mynamar’s Sagaing region earlier this week as ethnic Kachin and Chin fighters attacked junta troops based on the property, prompting the rebels to detain and eventually evacuate more than 130 civilians trapped in the crossfire, residents and fighters told Radio Free Asia. Fighters from the Kachin Independence Army, the Chin National Front and local People’s Defense Force fighters attacked a junta camp on the Kale University campus on Monday.  They had to retreat from the campus after military reinforcements for junta troops arrived, an official from local militia group Kalay-Kabaw-Gangaw said. That’s when the students and staff were moved, he told RFA Burmese. “We moved them to places where they were safe from flying bullets, so they didn’t get hurt during the battle. That’s it,” he said. A PDF member who wanted to be anonymous for his safety concerns said some of the students and staff were

“북, 일본과 정상회담 통해 한일ㆍ한미일 협력약화 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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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북한과 일본의 정상회담 관련 물밑 접촉이 성과를 낼 것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 북한이 북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ㆍ한미일 협력 약화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일본이 독자 대북제재 일부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 서울에서 한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국의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INSS) 이 27 일 발표한 ‘ 일ㆍ북 정상회담 가능성 ’ 보고서 .    보고서는 최근 북한이 한국 , 미국과 다르게 일본을 향해서는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과 관련해 “ 세 가지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 ” 고 분석했습니다 .   보고서는 우선 북한이 최근 강화된 한국과 일본의 협력 정도를 시험하고 약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 한미일 대 북중러 ’ 신냉전 구도를 활용하려는 북한 입장에서는 한일 , 한미일 협력 강화가 자신들에게 유리하지 않다며 , 북한으로서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 타진을 통해 한일 협력 수준을 시험하고 , 이후 여건이 충족되면 실제 일본과 관계 개선을 시도해 한일 협력 약화 , 나아가 한미일 협력 균열을 꾀하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보고서는 또 북한이 지난해 12 월 당 제 8 기 제 9 차 전원회의에서 남북을 ‘ 적대적 두 국가관계 ’, ‘ 교전국 관계 ’ 로 규정하며 한국과 별개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할 수 있는 명분과 전략적 공간도 확보했다고 밝혔고 ,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외교적 고립을 타개하려는 시도로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북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보고서는 “ 기시다 일본 총리가 납치자 문제를 북한이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방식으로 제기할 수 있다면 가능성이 있다 ” 고 바라봤습니다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5 일 담화를 통해 “ 일본이 우리의 정당방위권에 대해 부당하게 걸고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다면 ( 기시다 후미

한국 외교차관, 유엔 인권이사회서 “탈북민 강제송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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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강인선 한국 외교부 2 차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 55 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특히 탈북민 강제송환 관련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현지시간으로 27 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 55 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   행사에 참석한 강인선 한국 외교부 2 차관은 연설을 통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UN COI) 보고서가 발표된 지 올해로 10 년이 지난 가운데 북한의 인권 상황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   또 북한은 불법 무기개발에 재원을 전용하면서 주민들의 기본적 권리를 계속 박탈하고 있고 북한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만으로도 사형 등 엄벌에 처해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   이에 더해 탈북민 강제송환 관련 보도에 우려를 표하며 유엔 회원국들에 강제송환 금지의 원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강인선 한국 외교부 제 2 차관 : 탈북민 강제송환 관련 보도도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 모든 회원국에 강제송환 금지의 원칙을 존중할 것을 촉구합니다 .   중국은 지난 10 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 직후 구금 중이던 탈북민 중 약 600 명을 강제로 송환한 이후 소규모의 탈북민 북송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지난 27 일 한국의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정의연대의 정 베드로 대표의 말입니다 .   정 베드로 북한정의연대 대표 ( 지난 27 일 ): (600 여 명 북송 후 ) 대거 북송은 없는 것은 확실하고요 . 부지불식 간에 중국 내에서 이미 살고 있다가 체포된 탈북민들은 소소히 북송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강인선 차관은 같은 날 폴커 튀르크 (Volker Türk) 유엔 인권최고대표 , 필리포 그란디 (Filippo Grandi) 유엔 난민최고대표 등 제네바 소재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북한 인권

한미, 내달 4일부터 ‘자유의 방패 연습’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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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한미 군 당국이 내달 4 일부터 ‘ 자유의 방패 연습 ’, 즉 프리덤실드 (FS) 연습을 시행합니다 . 이번 연합훈련은 북핵 위협을 무력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국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28 일 한미 연합훈련 일정을 공개하면서 야외 실기동 훈련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성준 한국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한미가 내달 4 일부터 14 일까지 11 일동안 프리덤실드 , 즉 ‘ 자유의 방패 연습 ’ 을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   이에 따라 이번 훈련에서 한미는 한반도 전역에서 제대별로 연합 야외 기동훈련을 48 회 실시하며 연합 공중 강습 , 연합 전술 실사격 , 연합 공대공 사격 , 공대지 폭격 훈련 등을 진행합니다 . 지난해 야외 기동훈련의 경우 3~4 월에 걸쳐 23 회 실시한 바 있습니다 .   지상과 해상 , 공중 , 사이버 , 우주 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을 무력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실시됩니다 . 또한 북한의 순항미사일에 대한 탐지 및 타격 훈련도 포함됩니다 .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의 말입니다 .   이성준 한국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연합연습 기간 중 지상 , 해상 , 공중에서 다양한 연합 야외 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하여 동맹의 상호 운용성을 확대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   이번에 북한이 핵을 실제로 사용하는 상황에 대비한 훈련도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8 월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과 범정부 도상훈련 (TTS), 군사·국방 확장억제운용수단 연습 (TTX) 등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 ” 고 말했습니다 .   한미 군 당국은 이번 훈련에서 미국의 전략 자산이 전개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 다만 아이작 테일러 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은 전략자산 전개가 확정되면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아이작 테일러 한미연

북 일반주민에겐 관광지 이용료 너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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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코로나 사태 이후 북한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재개된 가운데 북한의 일반 주민들은 여전히 스키장 ,  관광지 등의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  북한 내부소식 ,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북한이 이달 초 코로나 봉쇄 해제 후 4 년만에 러시아에 단체관광의 문을 열었습니다 .  하지만 외국인에 개방되는 관광지를 정작 북한 주민들은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     양강도의 한 주민소식통( 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 ) 은  25 일 “지난  16 일 ,  광명성절을 계기로 삼지연시 스키장을 개장했다”면서 “광명성절 경축 얼음축제를 벌이고  10 일간 관광지를 열었지만 정작 일반 주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   소식통은 “지난 2 월  16 일 광명성절을 경축하는 의미에서 당에서 삼지연시에 얼음축제를 벌이고 스키장도 개방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면서 “얼음축제장 참관과 삼지연시  스키장을 이용하라는 지시가 전국의 각 공장,  기업소 ,  단위들에 하달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또 “하지만 삼지연시 관광은 고가의 비용 때문에 참가한 단체가 별로 없었다”면서 “당에서 각 단위에서 조직별로 얼음축제에 참가하라고 했지만 정작 숙박료,  식비 ,  관광지 입장료 등의 비용을 자체로 마련해야 하기에 단체관광을 조직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축제 참가 지시는 내렸만 비용을 대주지 않으면서 강제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이 없어 못가겠다는 사람들이 많아 그러면 갈 사람만 신청하라고 하여 휴가가 아닌 행사 참가자로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도내 주민이 삼지연시에 가려고 해도 왕복비용( 버스 이용료 )  내화  3 만원 ( 미화  3.53 달러 ) 이 든다”면서 “얼음축제장이나 삼지연시 스키장을 이용하는 데도 입장료  6 천원 ( 미화  0.70 달러 ) 이고 나머지 오락기구를 이용하거나 썰매 ,  스키도구를 대여해도 다  1 만원

북 70세 여성까지 여맹 조직생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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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사회주의여성동맹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사상교육과 무보수 노동 등에 나서야 하는 퇴직 기혼여성들의 조직생활 최종 연령을 55세에서 70세로 늘렸던 북한이 올해 들어 이를 공식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손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에서 여성동맹은 청년동맹, 직업동맹(공업노동자), 농근맹(농업근로자)과 함께 노동당 외곽단체의 하나입니다. 퇴직한 기혼여성들이 의무로 가입해 매주 강연회와 생활총화에 참가해야 하고 사회동원에 시달려야 하는 것이 여맹 조직생활입니다.   북한의 여성동맹 가입자 수는 정년퇴직 연령인 55세 기준으로 약 120만 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서 여성의 퇴직연령은 직종에 따라 다른 데 교사, 의사 등 학교와 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성의 경우는 정년퇴직 때까지 일할 수 있으나 공장기업소 노동자의 경우 결혼하면 자동 퇴직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퇴직하지 않는 여성의 경우 병원, 학교 등에서 일하는 여성은 직업동맹, 농장에서 일하는 여성은 농근맹에 망라되어 조직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안남도의 한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7일 자유아시아방송에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여맹원들의 고생스러운 조직생활이 15년이나 (올해 들어 실제로)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여맹조직에서 매주 진행하는 강연회와 생활총화 등 각종 사회노동에 참가해야 하는 최종 연령은 55세까지였다”며 “그러나 이제는 70세로 늘어났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젊은 여맹원들도 농촌지원전투와 사회동원 등 무보수 노동에 동원되는 것이 힘든데, 이제는 60~70세 할머니들도 사상교육과 생활총화는 물론 각종 노동에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식통은 “이에 주민들 속에서는 할머니들이 오래 살아야 70대 중반인데, 죽을 때까지 여맹조직생활에 묶어 놓는다는 불만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이 2023년 발표한 세계 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바이든, 북한 등에 미국인 정보 유출 차단 행정명령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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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 등 소위 미국의 우려 국가들에 미국인들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민감한 정보들이 북한,   중국 ,   러시아 등에 유출되지 못하도록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행정명령 에  28 일 서명했습니다 .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 이번 대통령의 행정 명령은 게놈 ( 유전자 )   데이터 ( 정보 ),   생체 인식 데이터 ,   개인 건강 데이터 ,   위치 데이터 ,   금융 데이터 등 개인 식별 정보를 포함한 미국인의 개인적이고 민감한 정보에 중점을 둔다 ” 며  “ 악의적인 행위자는 이 데이터를 사용해 미국인이나 군인을 추적하고 ,   개인 생활을 염탐하거나 해당 데이터를 다른 데이터 중개인 ( 브로커 )   및 해외 정보 기관에 유출할 수 있다 ” 고 설명했습니다 .   현재 많은 미국인의 개인정보들이 해킹이나 데이터 중개인을 통해 합법적으로 판매 및 재판매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정보들이 북한과 같은 소위 미국의 적대국가나 관련 기관에 판매될 경우 큰 안보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이러한 정보들이 군대 또는 국가 안보 관련 인사나 학자,   언론인 ,   정치인 ,   비정부 기구 소속인일 경우 유출한 정보로 협박이나 감시를 할 경우도 많다는 우려를 내놨습니다 .   이번 행정명령은 법무부에   ‘ 우려 국가별 미국인의 민감한 개인 데이터 및 미국 정부 관련 데이터에 대한 접근 방지 (Preventing Access to Americans’ Bulk Sensitive Personal Data and U.S. Government-Related Data by Countries of Concern)’ 라는 새롭고 표적화된 국가 안보 프로그램을 수립 ,   실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   이에 따라 향후 법무부는 미국인의 민감한 개인 데이터에 대한 접근 및 이용에 대한

러 여행사 “금수산태양궁전 방문 시 청바지, 티셔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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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러시아 여행사가 다음 달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하는 자국 관광객들에게 전하는 주의사항을 공개했습니다 .   조 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금수산태양궁전 방문 시 오픈 블라우스 ( 노출 있는 양복적삼 ) 나 미니스커트 ( 동강치마 ),   티셔츠 ( 반팔샤쯔 ),   청바지 ( 땡빼바지 ),   맨발 샌들 ( 산따 ) 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   북한 관광을 진행하는 러시아 여행사   ‘ 보스토크 인투르 ’ 가 오는   3 월  8 일과   11 일 북한 여행을 떠나는 자국 관광객들에게 전하는 주의사항입니다 .   북한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 중 하나인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곳으로 ,   격식을 차린 복장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   이번 주의사항을 통해 북한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우선 모든 기종의 휴대전화( 손전화 ) 를 북한으로 반입할 수 있지만 ,   국가 간 로밍 계약이 체결되어 있지 않아 전화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휴대전화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120 달러를 지급하고   SIM 카드를 구매해야 하는데 ,   북한 거주자 ( 내국인 )   번호로는 걸 수 없고 국제전화만 할 수 있습니다 .   호텔에 무선인터넷(WIFI) 이 연결돼 있지 않지만 ,   인터넷은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이메일 ( 전자우편 )   한 건당   2.2 달러 ( 첨부파일 30MB   미만 ) 를 내야 하고 ,   그마저도 대용량 첨부 파일을 보낼 때는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   개인 이메일 사용은 금지되어 있어 호텔 이메일 계정을 통해서만 발송됩니다.   식사 관련해서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별도의 음식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경색된 남북 관계를 의식하는 듯한 안내 문구도 눈에 띄었습니다.   여행사는   “ 여권에 미국이나 한국을 방문한 출입국 도장이 찍혀있어도 북한에 입국하는데 아무런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