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금융기관에 ‘FATF 북 고위험국가 결정’ 공지
미국 재무부가 북한과의 금융거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통지문을 발표했습니다.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은 29일 최근 국제자금세탁방지(FATF)가 북한과 이란을 자금 세탁∙ 테러자금 조달 위험이 큰 국가로 결정한 것을 미국 금융기관에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범죄단속반은 “금융기관들은 북한 혹은 이란 금융기관을 위해 직간접적이거나 계좌 개설이나 유지를 제한하고 금지하도록 한 미국의 광범위한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이란에 대해선 현행 미국 제재와 금융범죄단속반의 규정이 이들 나라 계좌의 개설과 유지 등을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북한과 이란을 돈세탁과 테러 자금 방지 노력과 관련한 위험에서 최고 수준인 ‘대응 조치를 해야 하는 고위험 국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1년부터 14년 연속 ‘고위험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https://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dotsancation-02292024144831.html?feed_id=25488&_unique_id=65e0fa400cf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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