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러 무기이전’ 전면 부인…한국 “도발 중단하라”

북한이 러시아와 탄도미사일을 거래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방광혁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대리는 30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 일반 토의회에서 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이전은 존재하지 않으며 미국이 조작한 근거 없는 의혹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세계 최대 핵보유국인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자위적 핵 무력 강화 여정은 강대강 정면 승부’ 원칙에 따라 멈추지 않고 가속할 것이라며 그간의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도발 역시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은 북한의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하며 모든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윤성미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군축회의 대표는 “북한은 매번 한반도 상황의 원인과 결과를 호도하고자 부단히 애쓰고 있지만 우리 모두는 북한이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자체 계획에 따라 불법적으로 개발해온 것을 익히 알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한미 연합방위 태세 등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정당한 대응으로국제 비확산 체제에 완전히 부합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맹목적인 핵·미사일 개발 추구는 스스로 안보를 더욱 취약하게 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https://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nkrussia-01302024145311.html?feed_id=22242&_unique_id=65b9f85b1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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